미사의 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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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정성들여 바친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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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자  (Homepage) 작성일 : 2005-12-23 08:36:52  ;


[21. 정성들여 바친 미사]


마태오 크로울리 신부님은 의심할 여지 없이 세계적으로 위대한 선교사
였습니다. 그분처럼 친절하고 겸손하고 매력적인 분은 드물 것입니다.
그 분은 대죄를 지은 극악한 죄인과 면담한 후에도 그 죄인에 관해 말씀
하실 때 늘 친절하고 연민 가득한 표현으로 말씀하시곤 했습니다.
그런데 단 한 가지 신부님께서 매우 슬픈 어조로 회상하신 이야기가
있습니다. 저희는 다음의 이야기를 직접 전해 들었습니다.

`제 아버님은 건전한 삶을 살고 정직하며 바르게 살아가는 개신교도였습
니다. 저희 어머님은 가톨릭 신자로 저희를 가톨릭 교회의 신앙안에서
양육하셨습니다. 어머님의 가장 간절한 소망은 아버님이 개종하시는 것
을 보는 것이었습니다. 어머님은 여러 방법으로 신중하게 아버님을 위해
노력하셨습니다. 직접적인 설득보다는 부단한 기도와 좋은 모범으로
아버님께 영향을 주시길 바라셨죠. 그런 식으로 아버님을 불쾌하게 하지
않으면서 가톨릭 교회의 진실을 전할 수 있다고 믿으셨습니다.
마침내 어머님의 소망은 이루어질 뻔 했습니다. 아버님께서 미사에 함께
참례하시겠다고 약속하셨거든요.
그러나 불행하게도 아버님께서 미사에 가셨을 때 미사를 집전한 사제는
너무도 급하고 존경하는 마음 없이 미사를 드렸습니다. 아버님은 상당히
실망한 상태로 집에 돌아오셨고, 다시는 천주교인이 되는 것을 생각지
않겠다고 선언하셨습니다.
저희의 실망 역시 말로 못할 정도였지요. 더군다나 아버님께서는 가톨릭
신앙에 관한 어떤 말도 더 이상 듣지 않겠다고까지 마음 먹으셨으니까
요. 그 후로 세월은 흘렀고 그 기간 동안 저희는 계속 기도하였습니다.
어느 날 수난회 소속의 선교 사제께서 저희 집에 방문하셨습니다.
아버님은 보통 그렇듯이 집에 찾아 온 손님에게 친절히 대하며 며칠동안
쉬어 가시도록 편안한 자리까지 배려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생각지 못한 하느님의 섭리는 바로 선교 사제와 아버님께서 진지
한 대화를 나눌 기회를 예비해 두신 것이었습니다. 이 대화로 아버님은
큰 마음의 변화를 일으켜 선교 사제께서 직접 집전하시는 미사에 참례하
기로 하셨습니다.
수난회 사제는 매우 단순하지만 매우 성스럽게 미사를 거행하였고, 전능
하신 주님께 감사드렸습니다. 저희 아버님은 곧 마음을 바꾸시고 교리
교육을 받기로 하셨고 가톨릭 교회에 입교하셨습니다."

(미사의 신비)


( http://마리아.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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